제5회 신문사랑 역사신문만들기 NIE 공모전 대상 수상

전임지였던 용봉중 교육복지사 선생님을 통해, 지역신문 활용교육 지원 사업으로 광주일보를 매일 30부씩 받아보게 되었다. 2월 새 학년 준비기 전에 알았다면 신문을 활용해 여러 가지 교육활동을 논의했을 법도 한데, 4월부터 지원을 받게 돼 학교 교육활동으로 자리잡지는 못했다. 
그래도 이 사업을 가져온 사람으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일 학년실과 도서실로 신문을 배달했다. 동아리 활동에서는 신문을 읽고 피라미드 토론 방식으로 중학교 2학년의 시선에서 가장 중요한 뉴스를 골라보거나, 국어수업 때에는 5분독서를 할 때 책을 가지고 오지 않았거나 책을 다 읽은 학생들에게는 신문을 읽는 것을 인정함으로써 신문을 읽을 기회를 넓히려고 했다. 그런 고민이 연결 돼 2학기에 역사신문만들기 지원 사업의 대상이 되었다. 
광주일보에서 강사 선생님을 보내주셔서 신문 제작 과정에 대한 강의와 함께 신문을 만드는 시간을 확보하게 되었다. 우리 학교는 5.18민주화운동기념 사업을 중심으로 몇 번 활동을 같이 했던 '두암뉴스반'과 함께 4면 짜리 신문을 만들어 보게 되었다.
독서토론동아리는 작년과 올해 우리 학교의 5.18기념 활동을 정리했고, 두암뉴스반에서는 5.18의 정신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 의미를 생각해 보는 기사문을 작성했다. 그러는 동안 '한강' 작가님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해 기사를 추가해 4면짜리 신문을 만들었다. 물론 나와 도덕 샘이 지도교사로서 '데스크'를 맡아, 아이들을 여러 번 교무실로 불렀다^^
제작된 신문을 보니 제법 우리 학교의 5.18기념 활동이 잘 정리돼 좋다. 대상도 수상했다^^

3년 내내 5.18기념 체험활동이 답답하다는 동료들의 문제제기도 있다. 항상 문제는 내용과 경험이다.
 
*제호를 디자인한 학생의 이름이 신문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래서 여기에 그 내용을 적는다.

‘두암제트일보’는 우리 학교의 소식을 쿠팡의 제트 배송처럼 빠르게 전달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지은 이름이다. 제호의 이미지는 먼저 ‘두암’에서 ‘ㅇ’에 교표를 넣어 두암중에서 제작한 신문임을 드러내려고 하였고, 제트의 ‘번개’는 빠르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그렸으며, ‘일보’에서 ‘ㅇ’은 개나리꽃으로 두암중의 교화를 사용하여 두암중에서 제작한 신문을 다시 한번 드러내고 있다. *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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