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1권 읽기 수업을 위해 '매체', '유튜브'로 준비하며 골라읽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게 정리돼 있어서 깜짝 놀랐다. 그런데 독일에서 발간한 책이어서 한국보다는 독일과 서방국가 예시가 많아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잠시 망설여지는 부분도 있다. 특히 이 책의 장점은 청소년의 논높이에 맞게 쉬운 말로 잘 정리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들이 책 곳곳에 흔적이 보인다. 어쨌든 뉴스 자체, 언론에 대해 무지한 아이들에게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을까가 고민이다. (48) 클릭베이트는 중요한 사업모델이 되었습니다. 같은 매체가 그 예예요. ~ 헤드라인이 자극적일수로, 사진이 요란할수록 더 많은 클릭수를 올리고, 그만큼 더 많은 수입이 확보돼요. (69) '필터버블'은 필터링된 정보에 갇히는 ..
2학기에 읽힐 한 권 읽기 책을 선정하기 위해 미디어 관련 책을 몇 권 샀는데, 그 중 가장 얇고 재미쓴 제목을 지닌 책을 골라 읽었다. 쉽고 내용이 명확해서 1주일 안 되어 다 읽었다. SNS, 유튜브, 인스타그램, 언론, 가짜뉴스 등 미디어에 대해 알아야 하는 내용들을 쉽게 잘 풀어놓았다. 적어도 아이들이 쓰는 미디어에 대해 어느 정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구성으로 돼 있었다. 요즘 아이들이 자주쓰고, 거의 생활화되어 있는 미디어에 대해 아이들 눈높이에서 쓰고 읽히려고 많이 노력한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슬기로운~생활'을 패러디한 챕터별 안내도 말이 좀 많은 편이지만 나름 의도성을 충분히 살렸다고 생각한다. 수업에서 어떻게 읽힐지 좀더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건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