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회 참실대회를 연 뒤라 지회 참실대회에 가는 발길이 가벼웠다. 동료 다면평가 계획서를 막지 못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염려되기도 했지만 분회와 참실대회를 중심으로한 강의가 더 끌렸다. 강사 선생님은 순천초등지회장을 지내셨던 분인데 아름다운 모습에 삶의 과정도 소설 속에 나올법한 이야기고 삶의 문제를 조직 안에서 풀어내는 과정이 너무나 현실적이면서 존경심을 자아내게 하는 분이셨다. 지금 소감을 적어놓지 않으면, 지금의 이 마음을 분회원들과 공유할 기회를 놓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선생님은 전교조 활동을 정말 즐겁게 하고 계셨다. 물론 기나긴 삶 속에서 선생님의 한계를 벗어나고 실천하고자하는 12년의 시간 속에 단련된 것도 있겠다. 강의를 들으면서 선생님의 모습에 독서를 통한 사색과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