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원더"라는 영화를 통해 이 책의 이야기를 먼저 접했다. 그러다 올해 모임에서 이 이야기의 원작이 있다며, 요즘 아이들과 읽고 토론해 보면 좋다며 추천을 받았다. 제본한 책처럼 느껴지는 표지, 내지도 거의 편집을 하지 않아 투박해 보이지만, 읽어보면 내용이 투박함을 채워준다. 안면 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어거스트'를 중심으로, 어거스트를 사랑하지만 어거스트의 누나임이 부담스러운 친누나 '비아', 중학교에 입학해 점심시간 홀로 식탁에 앉아 있는 어거스트에게 같이 먹자며 앞자리에 앉는 '서머'., 교장 선생님의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환영친구 역할을 맡았지만 점점 진정한 친구가 돼 가는 '잭', 비아의 내면의 아름다움을 잘 아는 남자친구 '저스튼', 비아의 소꿉친구이자 어기와도 친했지만 여러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