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으로 보이는 확트인 대서양, 그 아래 따뜻하게 자리잡은 사람들의 고장과 시원스럽게 이어주는 절경, 그리고 따뜻한 식탁과 포근한 고양이 글로리아까지, 이 소설이 이야기하려는 따뜻한 일주일간의 휴식이 표지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떤 사람들이 따뜻한 일주일을 보낼까.차례에 나타난 인물들의 이름을 보며, 이들이 어떤 사연을 가지고 이곳에 오게 되었고, 다른 사람 그리고 새로운 환경을 만나면서 치유 받고 새로운 힘을 얻게 될지 흥미로웠다. 이야기 속 인물들은 절벽에 우뚝 솟은 저택, 스톤하우스를 쉼터로 만드는 사람과, 스톤하우스를 찾는 첫 번째 손님들로 나뉜다.당연히 눈에 띠는 인물은 '치키'다. 어렸을 때부터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 비록 불같은 사랑을 따라 뉴욕으로 떠나고, 집으로 돌아올 수 없는 어려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