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 사는 누님에게 밑반찬과 새 이불을 전해주고 싶다고 어머니가 다녀오자고 하셨다. 마침 임자대교가 새로 개통되었고, 튤립 정원도 둘러볼 겸 토요일(4.17) 나들이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담양에 확진자가 여럿 발생하면서, 담양군의회에서는 주말 동안 군민들에게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안내를 보냈다. 야외에서 먹을 김밥과 누님에게 전달할 음식과 이불을 싣고, 보건소에서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은 뒤 목포로 떠났다. 진단 검사가 처음은 아닌데 이번 검사는 매웠다. 아프지는 않았는데 그냥 눈물이 나왔다. 광주에서 무안을 거쳐 목포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는 통행량 증가로 곳곳에서 서행을 했다.아파트 주차장에서 누님과 매형, 조카 얼굴을 보고 음식을 전달했다. 임자대교는 많이 막히고 사람이 많으니, 자은도 분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