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다.이야기 초반부터 주인공 수선이 가족에 대한 반전이 있고, 추리 소설적인 요소가 있어 이야기가 어떻게 풀릴지 읽는이의 관심을 꾸준히 이끌어 내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제목처럼 힘들고 어렵더라도 긍정적인 자세로 자신의 꿈을 향해 뛰어나가다 보면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강하다. 주된 사건이 지나치게 '픽션'이며, 캐릭터에 대한 작가의 개입이 지나치다 싶은 부분도 있지만, 학교의 모습에 대해 생각할 거리도 제공해 준다. 먼저 대부분의 청소년 소설이 그렇듯 학교와 교사가 불편하게 등장한다. (26) 아무튼 그는 다른 선생들처럼 석차에 연연하는 좀생이는 아니었다.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고, 자신이 삼십칠 년을 살아오며 깨달은 진실을 학생들에게 용기 있게 얘기해 주는 유일한 산 지식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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