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말 수업평가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궁금한 주제를 물었을 때 ‘기후 위기’와 ‘메타버스’를 가장 많이 이야기했다. 나 역시 이 부분이 궁금해 올 2월 ‘메타버스’ 관련 연수를 들으며, 게더타운, 제페토, 이프랜드를 경험해 보았다. 수업에 응용할 몇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지만 프로그램 마다 나름의 한계가 있어 아이디어를 확장하지는 못했다. 이를테면 '게더타운'은 노트북이 필요한데 아이들은 노트북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이프랜드는 교육청에서 나눠준 태블릿에서 설치할 수 없는 문제로, 제페토는 22명 정도의 한 반 학생이 함께 할 수 없다는 한계 등이 있었다.(그뒤로 사정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는 미처 확인해 보지 못했다) 그런데 이것으로 메타버스를 경험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을까, 그래서 ‘메타버스’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