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책의 종류가 치우쳐 있다는 생각을 할 즈음, 이 책을 발견했다. 게다가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이기도 했던 “김상욱의 과학공부” 실은 오해로 맺은 인연이었다. “시의 길을 여는 새벽별 하나”로 유명한 국어과 ‘김상욱’ 교수님이 융합이라는 관점에서 과학 공부를 하고 쓴 책으로 잘못 읽었던 것이다. 책날개를 보고 내가 아는 그 분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하지만 프롤로그 ‘과학과 인문학은 교양 앞에 평등한가’를 읽으며, 나의 무지함을 되새기며 책장을 넘겼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부제가 왜 ‘시를 품은 물리학’인지 알겠다. 1장 과학으로 낯설게 하기 2장 대한민국 방정식 3장 나는 과학자다 4장 물리의 인문학 책의 흐름은 우리가 삶과 세상을 읽을 때처럼 다른 시각으로 익숙한 것들과 거리두기를 시작하다 특히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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