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학교에서 15시간 직무연수를 개최했을 때 어렵게 김현수 교수를 모셨다. 선생님의 책을 듣고 나서 자세한 내용은 원격연수원 "에듀니티"의"행복한 교실을 만드는 희망의 심리학"을 들어보라고 했는데, 30시간 연수를 차분히 들을 수 없어 책으로 대신했다. 원격연수처럼 교재의 순서도 문제 상황, 즉 교사의 고민, 이에 대한 심리학적 해석, 조언 형태로 돼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려는 담임교사에게 좋은 매뉴얼이다. 요샌 어떤 책이든 읽으면서 공감하고 감동하며 기억하려 하지만 곧잘 잊어버리고 만다. 자꾸 읽으면서 성찰하는 책으로 삼아야할 것 같다. 그래서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살펴본다. 교실은 교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며 학생들과 상호작용하는 공간이다. 저자는 먼저 ‘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