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대 중반에는 ‘팟빵’과 같은 팟캐스트가 유튜브보다 더 유행이었다. 지금도 가끔 듣고 있는 “과학 하고 앉아 있네”나 “나는 꼼수다” 모두 팟캐스트에서 재미있게 듣던 방송이었다. 당시 팟캐스트에서 이야기된 내용을 책으로 정리해 출간하는 것도 일종의 붐이었는데, 이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도 그렇게 출간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때 나도 이 책을 구입해 읽었다.(2015년 즈음, 찾아보니 보이지는 않았다) 물론 내용이 기억나지는 않는다. 블로그에 메모하지도 않았고. 그러다 최근 탄핵 시국과 맞물려 오디오북으로 이 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그러다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다시 읽었다.결국 ‘정치’란 어떤 경제 체제를 선택할 것이냐의 문제이고, 노동자와 서민이 다수인 나라에서..
근황을 자주 올리는 선생님의 페이스북에서 이 책에 대한 소개를 읽었다. ‘트렌드’라는 단어에서 유행을 좇는 이야기인가 흘려 읽다, 사회 흐름의 변화를 담았다는 이야기에 끌려 ‘오디오북’으로 듣기 시작했다. 재미있고 유익해 종이책으로 이어서 읽었다. 트렌드 분석과 함께 구체적인 사례를 풍부하게 제시해 사회, 문화, 경제, 심리가 서로 파도치듯 영향을 받으며 거대한 흐름으로 느껴졌다. 요즘 중학생들의 말과 행동을 비롯해 주위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서도 트렌드가 읽혔다. 매년 살펴보며 사람과 사회를 이해하고 수업을 계획하는 데에도 참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2024 대한민국의 트렌드와 10대 트렌드 상품, 그리고 2025 트렌드를 다루고 있다. 오디오북에서는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