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재미있다.학생들도 좋아할만한 요소를 갖추었고, 무엇보다 평범한 남학생들의 시선 속에서 청소년기의 사랑, 연애 문제를 다룬 것이 좋았다. 세 주인공들은 각기 개성이 있지만 모두 평범하다. 공부 잘 하는 석준이, 개그성이 있는 우진이, 가장 평범한 태민이. 특히 태민이의 시선 속에서 사건들을 전개하는 설정이 맘에 들었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아이들과 다음 두 가지 이야기를 하고 싶다. 먼저 평범함. 아니 이런 모습이 중2 남학생 친구끼리의 모습일 수도 있다는 점. 서로 다른 특성의 친구들이 서로를 인정하며, 100% 진정은 아니지만 때로는 위로와 격려가 되어주는 것이 친구라는 모습‘도’ 알려주고 싶다. 다음 성장에 대해서. 여친을 사귀었지만 성적과 여친 사이에서 갈등하는 석준이, 개그를 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