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학기 내내, 구글 클래스룸을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했다. 코로나로 언제든 온라인수업으로 전환될 수도 있고, 다행히 대면수업을 진행하더라도 개별적으로 자가격리나 자율격리 등 대면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 언제든 안정적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고민하다 구클을 활용하게 되었다. 마침 시교육청의 미래이음 선도학교에 공모해 태블릿을 여유 있게 사용할 수 있는 상황도 크게 고려되었다. 그런데 태블릿을 활용하는 수업에는 크게 세 가지 면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먼저 계정 문제. 미래이음선도학교로 지정돼 180대를 받았지만 이를 수업에 활용하고자 하는 샘들이 많아, 학년별로 나누다 보니, 우리 학년은 60대 정도를 배정받았다. 결국 공용으로 사용해야 하고, 수업 시간마다 개인 계정으로 로그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