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료는 2013 광주국어교사모임 '배움과 나눔, 실천' 모임에서 수업 나눔 자료로 작성한 것입니다. 학교의 억압적 구조, 오직 막무가내로 자기 자식만 챙기는 학부모들, 학원으로 달려가는 아이들 등 교실의 붕괴가 심화되고 있는 지금, 이 땅에서 교사로 살아간다는 건 실로 힘든 일이리라. 이 척박한 현실에서 희망을 일구는 길은 단 하나, 교사가 먼저 공부에 미치는 것뿐이다. 설령 입시를 위한 것일지라도 선생님이 공부에 미치면 자연스럽게 그 배움의 열정이 아이들에게 전달된다. 따지고 보면 본래 교사란 그런 직업이다. 자신이 평생 뭔가를 가르치고자 한다면 자신이 평생 공부의 즐거움을 누려야 마땅하다.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고미숙, 그린비) p176~177 새로운 시작 ▪김○○ : 어렵게 모임 대..
혁신학교가 무엇일까. 실무자를 맡아 사례 발표를 하며 혁신학교는 학생이 행복한 학교임을 상대적으로 강조했지만, 나는 ‘교사’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물론 교사가 행복할 때는 교육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을 때이며, 이렇게 내면이 여유 있고 풍요로울 때 아이들에 대한 응대도 달라지기 때문에 ‘행복학교’는 ‘혁신학교’의 동의어라고 생각한다. 우리 학교의 혁신학교 시작도,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 업무를 경감하고, 업무를 분담하여 교사가 수업이나 생활교육 등 교육활동에 집중하면서 출발했다. 그 힘들을 모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집단지성으로 풀어내고 실천해, 결국은 학교가 민주주의를 배우고 실천하는 곳임을 지속적으로 구현하면서 교사들의 전문성도 키우는 행복학교를 만들고자 했다.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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