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잘 교육받은’ 아이들은 미래의 시민으로서 자신이 행복하며, 타인의 복지에 신경 써주며, 인권과 인간의 존엄성을 추구하며, 생태적이고 평화로운 지구를 위해 봉사하며, 정의롭고 평등한 공동체의 일원이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아이들은 학교에서 ‘잘 배워야 하며, 잘 보살펴져야 한다.’✎ 우리가 길러낼 아이들의 올바른 미래의 모습이다. 내 수업을 받고 있는 아이들이 과연 이런 모습일까 생각해 보면 우울하지만, 이런 아이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참교사가 아닐까? (22) 한편 교육의 계급, 계층화 문제에 대해 정면으로 저항해야 할 당사자들은 자녀문제에 대한 ‘이기적 의사결정자’로 파편화되기도 한다.✎ 앞으로 모든 교육개혁의 걸림돌이 바로 우리 안에 있는 자본주의가 내재화된 모습이 아닐까? 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