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직장 생활하는 큰아이 덕분에 서울 갈 일이 많아졌다. 서울 올라가는 김에 걷기 좋은 길을 찾았고 인왕산의 진경산수길을 걸어보기로 했다.작년(2023.11.11.)에는 아내와 단 둘이 창의문~윤동주문학관~진경산수길~수성동까지 걸었다. 걷고 나서 보니 어머니와도 걷기에 좋을 것 같아, 올해(2024.11.16.) 어머니, 아이들과 함께 다시 걸었다. 작년보다 단풍이 진해 더욱 아름다웠다.작년에 기록했던 내용에 올해 사진을 더해 이동 과정을 메모한다. '자하문고개, 윤동주문학관' 승강장에서 내렸다. 윤동주문학관을 둘러보고 서촌까지 걸을 생각이었는데, 막상 버스에서 내리니 바로 위 엣 건물이 눈길을 끌었다. 저기가 '자하문'인가 싶어 걸어 올라갔더니 '창의문'이었다. 그런데 왜 승강장 이름은 '자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