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공동체" 연수를 듣고, 혁신학교를 고민하면서 가장 먼저 훑어본 책이다. 통독하겠다고 손댔다가, 밑줄 그으며 다시 읽고, 연습장에 정리해 가며 또 다시 읽어보았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교육은 이른바 '동아시아형 교육의 문제'를 그대로 가지고 있어, 책 내용은 거의 그대로 우리 나라에도 적용되는 이야기이다. 교육 개혁을 하고자 할 때, 문제의 원인을 어떻게, 어디서부터 찾아내야하는지, 교육 개혁의 방향과 원칙을 무엇에 둘 것인지 클 틀에서 제시하였고, 자가의 생각이 구현된 초등학교 모습을 사례로 담고 있다. 결국은 우리 학교가 처한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려하여 우리 학교만의 혁신학교 모습을 그려 가야겠지만, 그런 논의의 필요성과 과정에서 방향을 제시하는데 큰 도움이 될 자료다. 많은 예산과 보조 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