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가장 잘 들어맞는 게 별자리다. 시골에 살면 알 것이다. 하늘을 가득 채우는 별들을 모른채 지나치는 괴로움을. '우주 천문 연수'의 시작은 지난 6월 신광중에서 '광주 청소년 이야기 한마당' 행사를 끝낸 다음부터다. 뒷정리를 하고 나오는데 신광중 운동장에서 천체 관측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마침 첫 근무지에서 함께 일했던 과학과 윤 선생님이 진행하는 행사라 인사를 나눌 겸 들렀다 선생님이 제작한 반사망원경으로 달과 목성, 토성과 눈을 맞추었다. 신기함, 신비로움과 함께 이를 스마트폰에 담을 수 있기까지 해 감동이 컸다. 우리 학생들에게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침 여름방학 전 학생들과 달빛독서캠프(무박 2일)를 열기로 했는데 이때 천체 관측 행사를 진행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