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고도의 정신 활동이며, 영혼의 울림을 통한 내적 변화를 궁극적 목표로 하기 때문에 스스로 받아들이려는 마음의 준비가 없이는 어떤 상호작용도 일어나지 않는다. 단순히 논술이나 시험 대비를 위한 실용적 독서를 뛰어넘어 책읽기의 즐거움을 깨닫는 수준이 될 때까지 끊임없이 격려하고 최대한 학생들의 자율성에 기초하여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여러 가지 대안이 필요하다. 이에 수업과 학급운영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읽기 문화를 몸에 습득할 수 있도록 2006년 1년 동안 여러 가지 독서교육을 계획하고 실천하였다. 이런 활동들이 아이들에게 약이 될지, 독이 될지 아직 평가 전 단계이기에 섣불리 성공여부를 가늠할 수 없지만, 책을 읽는 아이들 모습은 언제 봐도 사랑스럽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