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게 만난 책이다. 블로그를 하면서 알라딘 서평단에 당첨된데 이어 두 번째 받은 선물이라고나 할까. 방명록에 남긴 편집자의 글을 보고 메일을 보냈더니 책을 다섯 권이나 보내주었다. 프랑스 청소년들이 2008년에 가장 좋은 책이라고 추천했다는데, 프랑스 아이들의 관심이 드러나는 것 같다. 다른 세상에 대한 궁금함, 동경은 본능에 가까운 것 같다. 다행히 요새는 그 관심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프랑스 사회의 불교에 대한 관심을 4년 전 라는 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최고의 지성을 갖춘 부자간의 대화를 다 소화하지는 못했으나 책을 통해 불교에 대한 프랑스 사회의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역시 그런 분위기에서 출발한 것은 아닌가 싶다. '정글'은 그 특성상 자연의 에너지가 가득한 공간이다. 윤회적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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