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 2차심사(현장실사)를 앞두고 보낸 메시지

와~ 벌써 12월.
2010년을 뜨겁게 살아볼 시간이 30여 일 남았습니다.
시작과 끝은 맞물려 있다는데, 우리 학교와 우리 삶에 큰 계기가 될 혁신학교 현장 실사(2차 심사)가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혁신학교 공모에 신청한 학교는 중학교 3학교(신가중, 수완중, 우리학교)입니다. 계획대로 2학교를 지정할 예정이고, 혁신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 심사위원들이 개별적으로 심사한 뒤 합산하여 두 학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동·서부 한 곳씩 지정하리라는 예상을 빗나간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2월 2일부터 현장 실시가 시작되고요, 우리학교는 금요일이므로 마지막 순서입니다. 서류 검사에서 수완중과 신가중은 교사,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동의율이 100%였으나, 우리 그에 미치지 못하여 약간 불리합니다. 하지만 실사 점수가 80%이니 우리의 마음을 모아 심사위원들에게 보여준다면 마무리도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공문에 따르면, 실사는, 3시부터 30분 동안 학교 소개와 질의 응답,
이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세 집단(교장·교감·행정실장/ 교사/ 학부모)으로 나누어 개별 면담을 한다고 합니다.

금요일 수업이 7교시 3시 55분에 끝나고 청소, 종례를 거치다 보면, 너무 어수선할 것 같으므로, 시간표 조정을 교장 선생님께 건의드릴 생각입니다. 아울러 교장·교감·행정실장님은 모두 면담하셔야 하고, 교사는 임의로 면담 대상자를 정한다고 하니, 선생님들께서 혁신학교 동의를 하셨을 때의 마음들을 서로 나누고 공유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혁신학교 운영계획서과 학부모설명회 때 사용하였던 PPT 파일을 첨부하였으니 살펴 주세요.

혁신학교 운영계획서를 쓰며,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혁신학교를 통해 이루고자하는 목표를 나름대로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틈나는 대로 이야기 나누고, 구체적인 상을 그려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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