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기요시코(시게마츠 기요시)


3월은 만남, 소개의 달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기쁨과 설레임으로 가득찬 달이기도 하다. 하지만 기요시코에게는 전혀 다른 의미의 달이다. 사람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의사소통부터 장애가 있기에 기요시코에게 3월은 두려움, 고통의 달일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는 기요시코 만큼은 아니더라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만남을 주저하거나 두려워하는 면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기요시코의 언어장애가 한 아이의 특별한 경험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도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의사소통장애에 대해 폭넓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어떤 아이들에게 추천할까?>

-말주변이 없거나, 어눌한 아니, 첫 낯가림이 심한 아이, 자신에 대해 표현하기를 꺼리는 아이, 또는 정반대로 언어구사능력이 너무도 뛰어나서 친구들을 말로 잘 놀리는 아이, 다른 친구가 조금만 달라도(외모, 말투) 면박을 자주 주는 아이 등에게 추천할만함. 3월에 아이들에게 소개해도 좋을 듯(사람마다 저마다의 장애가 있으며 그것을 극복하는 것, 또 누구나 첫대면의 낯설음과 어색함을 기요시의 이야기로 풀어가도 좋지 않을까?) 하다.


안녕, 기요시코
국내도서
저자 : 시게마츠 기요시 / 오유리역
출판 : 양철북 2003.12.19
상세보기


'상황별 청소년 소설 추천 > 내면의 문제로 고민할 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비날다  (0) 2005.08.26
내 이름엔 별이 있다(박윤규)  (0) 2004.12.01
비밀 일기(수 타운젠드)  (0) 2004.01.01
봄바람(박상률)  (0) 2003.03.14
19세(이순원)  (0) 2002.05.04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