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거를 찾아 떠난 7일간의 특별한 여행(질베르 시누에)

 

1. 보거가 상징하는 것?

-지구의 남반구에 사는 후진국, 아프리카의 빈곤층이며 에이즈에 감염된 소외계층의 아이들

아버지는 보거를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라고 하며 ‘절대 빈곤’을 상징하고 외면해서는 안되는 존재로 묘사함, 어른들들이 저지른 잘못으로 탄생한 아이들.

-마지막 부분에 아들이 보거를 구해 오는 것은 어른들이 포기해 버린 희망을 아이들이 다시 찾아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것을 의미함

-이시스와 오시리스의 신화: 세트의 질투는 강대국의 이기심을 상징하며 아들이 보거를 구해내는 것과 이시스가 오시리스를 살려내는 것을 동일하게 여김. 오시리스의 시체가 토막나 찾을 수 없는 것처럼 지구가 위기에 처해있음을 암시하고 있으며, 도저히 가능해 보이지 않는 오시리스의 부활을 이시스가 해낸 것처럼 위기의 지구를 청소년들이 구해내는 것을 암시함.

 

2. 요일별 여행이 의미하는 것

 

♧ 월요일-아담의 자궁이 흘러들어간 바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다.”

-아담의 자궁이 흘러들어간 바다에서 아담의 자궁이란? 아랄해가 생명이 없는 더 이상 생명이 유지될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을 비유함. 인간의 힘으로 척박한 땅이 된 아랄해를 역설적으로 비유. 

-21세기가 모든 것들을 없애줄지를~(p16): 21세기에 던지는 화두

-사람들이 수치와 언어의 의미를 잃어버렸다고 하는데 책 속에 다양하게 인용된 수치는 무엇을 이야기 하는가? 갈수록 언어와 숫자의 의미를 잃어가지만 그럴수록 언어와 숫자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노력해야 하며 이 책에서는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으로 희생된 인간과 생명들의 숫자를 일깨우기 위해 쓰임

-개발과 인간의 문제: 지금까지의 역사가 개발과 자연정복의 역사였음. ‘아랄해’사태는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에 대한 자연의 중대한 경고임. 특히 모든 생명의 근원이 되는 물에 대하여 중요성을 일깨우는 사건임. 장기적인 안목으로 봤을 때 환경보전이 오히려 유용하며 인간에게 이롭다는 것을 깨달아야 함.

-생존도 파멸도 신이 부여한 인간의 자유의지에 따라 선택할 수밖에 없음

 

♧ 화요일-칸나카팔류크는 아이들을 장화 속에 넣어 바다에 띄워 보냈다

-“우리는 모든 것에 익숙해진다. 오염까지도”

-지구온난화, 기름에 범벅이 된 가마우지를 통해 본 바다의 오염 등을 이야기함

-칸나카팔류크의 자손인 이누이족의 의미: 자연과 동화된 진정한 인류, 반문명적 인류

-온실효과가 일어나게 되는 것은 인간이 이룩한 문명에 의한 인간이 배출한 폐기물 때문임. 특히 원자력 발전소에 의한 폐기물은 치명적임. 축소가 아니라 원전폐기가 마땅함

-함께 볼만한 영화: 원더풀데이즈

 

♧ 수요일-루시가 다이아몬드와 함께 하늘에 있네

“어떤 이들의 향수값이면 인류는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

-인류의 기원은 아프리카로부터, 루시처럼 한 조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인간만이 동족을 생김새와 생각의 차이로 죽임.

-부자들의 1% 돈을 가져다 베풀면 전세계 빈곤층을 구할 수 있다.

-인류를 구원하는 방법(생존의 측면에서): 고기 잡는 방법 뿐만 아니라 그들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고기도 줘야 한다. 하지만 선진국에서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약품개발을 선별적으로 하거나, 후진국에서는 필요한데 자국에는 필요없는 약품은 폐기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음.

-빈곤과 부의 악순환을 가져오며 돈이 권력을 장악하는 자본주의 체제 자체가 문제

-하나님의 벽시계의 비유: 모든 것에 신의 뜻이 깃들어 있다.

-We are the world의 에디오피아 난민 기금 모금의 예 : 우리가 너무 부자들을 두려워하고 있다. 부자도 인간적인 호소를 하면 동요한다는 것을 얻음

 

♧ 목요일 : 혼동 속에 형성된 것이 있다

-“살아있는 생명체의 기억. 그 기억의 상실”

-우주와 인류의 생성을 이야기함

-이 기계를 과연 누가 멈출 수 있을까요? 개인(어린이, 청소년)

-권력이 사람을 미치게 한다.

-우리는 과연 무기력한가? 인간의 생활방식은 의외로 간단하며 자세히 살펴보면 자유의지가 없음. 기득권, 권력가들의 음모에 의해 움직임

 

♧ 금요일 : 그 광기에 대한 책임

-“폭력에 대한 경배”

-콜럼바인 고등학교 이야기: 참고 영화 : “볼링 포 컬럼바인”(마이클 무어)

록히드마틴이라는 무기제조없체가 콜럼바인 고등학교를 지원하며 콜럼바인 고등학교 지역의 생계에 밀접한 관계가 있음. 어른들은 인터넷이나 비디오에 원인을 돌리지만, 미국역사 자체에 폭력성이 깃들어 있음. 인디언 학살부터 폭력을 정당한 것으로 가르침. 미국인은 원초적으로 타인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사회구조적인 불만을 가지고 있어 폭력으로 나타남.→즉 폭력적인 정서가 지배하는 미국에서의 콜럼바인 고등학교 사건은 필연적임

-한국도 미국의 문화를 여과없이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폭력문화가 만연화 되어 가고 있음

-광기를 어루만질 수 있는 것은 ‘사랑’뿐임 - 단 모성에 대한 신화가 조작된 것일 수도 있음을 경계해야 함. 상대적으로 모성이나 부성이 존재함.

-현자와 장기 이야기: 권력도 못하는 일이 있으며 오만한 사람의 편견을 깨기 위한 우화. 삶의 모든 과정이 복잡하며 예측불가능함을 나타냄.

 

♧ 토요일 : 내가 어머니의 가슴에 칼을 꽂기 위하여

-“자연은 하나의 생명이다”

-유전자 조작 등의 자연을 인간의 손으로 변형시키려는 것은 어머니 가슴에 칼을 꽂는 것과 같다.

-복제된 인간의 존엄성 등을 생각.

 

♧ 일요일 : 두려움을 말하는 것이 굴복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희망은 순수한 마음으로부터”

-보거를 구해낸 아들과 오시리스를 부활시킨 이시스의 이야기

<2003.9.30.>

보거를 찾아 떠난 7일간의 특별한 여행
국내도서
저자 : 질베르시누에,홍세화
출판 : 예담 200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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