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둘째 날, 두 아들의 물놀이가 일찍 끝나 점심을 먹고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천곡황금박쥐동굴'에 갔다. 여행 셋째 날, 쏠비치 삼척에서 40여 분 이동한 끝에 '하이원추추파크'를 찾았다.삼일 간의 여행을 동선을 따라 재구성하면서 '기타 등등'의 의미로 묶었다. 그런데 세 곳 모두 초등학생 아이와 가기 좋은 곳이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아이들과 함께 여행할 곳으로 먼저 묵호항 근처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찾았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다 자연스럽게 입구 건너편 바다에 설치된 ‘도째비골 해랑 전망대’를 찾았다. 바다를 향해 뻗어 바다 위에서 맑은 동해바다를 바라볼 수 있었다. 안내문을 읽으니 전망대 역시 '도깨비방망이' 모양으로 디자인했으며, 입구의 파란색 네모 프레임은 도깨비 영역으로 들어가는 진..
서울에서 직장 생활하는 큰애가 집을 옮길 때가 돼 같이 집을 볼 겸 서울을 찾았다. 마침 둘째 생일 즈음이라 기차를 좋아하는 둘째 생일 선물로 SRT를 타기로 해, 한나절 잠실 주변을 여행하다 역삼역에서 큰애를 만나기로 했다. 서울은 수도답게 둘러볼 곳이 많다. 한여름이라 실내 위주로 초등학생과 여행할 곳으로 '한성백제박물관'과 '아크 앤 북'을 정했다. 광주송정역에서 SRT를 타고 수서역에 도착했다. 수서역 건물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탈 기회가 많지도 않았지만 주로 지하철로 이동해 바로 열차를 탔기 때문이다. 사진을 찍으면서 보니 건물 자체가 SRT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수서역에서 버스를 타고 한성백제박물관으로 이동했다. 익숙한 지명인 가락농수산물시장, 롯데타워, 석촌호수 등을 지나자 '몽촌토성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