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스(함구미항~두포항)아침을 먹고 9시에 숙소를 나와 함구미항으로 향했다.여행 전에는 함구미항 가는 길에 여천항에 자전거를 세워둔 뒤, 함구미항에서 직포항까지 1,2코스를 걸으면 1시 정도에 도착할 것 같고, 직포항 근처에서 점심을 먹은 뒤, 여천항으로 가는 2시 7분차를 타고 간 뒤, 여천항에서 함구미항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서 차를 가져온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와서 보니 길이 위험해 실행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함구미항에 차를 세워 두고 1코스를 걷다 '비렁길 쉼터'에서 가족들은 함구미항으로 내려 가고 나는 계속 두포항까지 걸은 뒤 거기서 만나기로 했다. 아내가 '나름' 블로거라고 배려해 주었다^^ 함구미항은 1코스의 출발지답게 탐방객들이 많았다. 심포, 학동, 직포에서 보았던 사람들보다 훨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