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청소년 대상의 책답게 우리의 옛 그림을 통해 당시 사회의 모습과 변화를 이야기 들려주듯 풀어내주고 있다. 내겐 역사가 스토리가 있어 가장 재미있는 과목이었다. 그러나 지금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삶과 큰 관련이 없어 무작정 외워야할 대상으로 인식돼 흥미는 물론이고 성취도도 가장 낮은 ‘교과’가 돼 버렸다. 그런 아이들에게 교과서와 달리 우리 역사의 중요한 지점을, 그림을 살펴보면서 그런 그림이 나오게 된 사회적 배경과 당시 삶의 모습, 또 지금과의 관련성을 생각해 보게 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역사를 암기할 대상이 아닌 현재에도 유용한 산경험이 되도록 한다. 그림은 아니지만 청자를 가지고 저자는 다음과 같이 풀어간다.청자는 중국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다. 개성 근처에서 발견된 청자 밑바닥에 쓰여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