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일곱 째날(9월 11일 수요일) 지베르니, 오베르, 베르사유 궁전, 루브르박물관 아침부터 일이 꼬였다. 여행 마지막 하루 전날이라 세탁기에 들어 있는 빨래를 해결하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빨래를 돌렸다. 끝났다는 표시를 보고 전원을 껐는데 문이 열리지 않는다. 7시 40분까지 개선문으로 가려면 7시 전에는 출발해야 해 빨래를 그대로 두고 숙소 앞 벨리브 정류장을 찾았다. 탈만한 자전거가 한 대도 없었다. 얼른 오르세미술관 뒤편 벨리브 정류장으로 갔으나 여기에도 자전거가 몇 대 주차돼 있지만 탈 수 있는 자전거가 없었다. 세느강 둔치에도 자전거가 없었다. 그러는 사이 7시 10분이되었다. 출근 시간 대라는 걸 고려하지 못했다. 택시라도 잡아타고 싶었지만 파리는 택시정류장이 따로 있다고 한다. 얼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