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있어서 진짜 삶은, 지금이에요. 지금이 슬프면, 전 슬픈 거에요." "네 얘긴 모두 지극히 옳아. 네 생각을 그렇게 뚜렷이 나타낼 수 있다는 것도 고무적이구나..... 너도 미래가 있다는 데 동의를 한 이상은, 현재의 네 문제들이 아무리 현실이라 하더라도, 미래를 망치도록 놔 두진 말아야 한다는 거지." 처음엔 외모 지상주의에 대한 교훈적인 청소년 소설인 줄 알았다. 하지만 진실로 아름답고, 행복한 우리 아이들의, 나의 성장 이야기였다. 키가 작고, 통통한(?) 편인 내가 나름대로 지금까지 적응하여 살아온 이유를 이 책을 읽고서야 어렴풋이 알겠다. 타고난 건 바꿀 수 없으니, 다른 면에서 내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고자 했던 것이다. 아님 무던한 성격때문이거나.. ^^ 벵자맹의 음식에 대한 열정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