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연수를 준비하며 KJ기법을 조금 더 알고 싶어 검색하다 이 책을 만났다. “학교의 당연함을 버리다”는 제목에 끌리기도 하고, 저자가 교장 선생님이라는 것도 끌렸다. 마침 큰아이가 다니는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교장공모제 심사가 사무실 위층에서 열려 참관할 때라 고민이 연결되기도 했다. 교장공모제 참관이 처음은 아니다. 작년 학교 심사위원으로 내부형 교장공모제에 참여한 적이 있다. 두 번의 교장공모제를 경험하며 공모제 제도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제 3자의 눈을 통해 학교의 여건과 학교 조직의 특성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안하는 과정이, 학교 구성원들에게 학교의 비전과 교육 목표, 교육과정을 고민해 보는 소중한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임명제 교장제일 때 생각해 보지 못한 것들을 공모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