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못 가니 독일마을에서 시원하게 맥주 한 잔 하자."매년 누나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 이번에는 독일마을이 있는 남해로 잡았다. 5월에 독일마을에 숙소를 일단 잡아놓고, 각자 바쁘게 일하다, 여행 가기 일주일 전부터 카톡으로 여정을 짜기 시작했다. 누나네 가족이나 우리 가족 모두 각자 남해를 두세 번은 다녀왔다. 다시 가고 싶은 곳(금산 보리암, 편백숲)도 있고 새로 가보고 싶은 곳(섬이공원, 이순신순국공원, 인근의 고성 상족암)도 있었지만, 요새 부쩍 계단과 경사로를 힘들어하시는 어머니와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곳 중심으로 일정을 짰다. [1일] 광양와인동굴 산책, 미조항 팔랑마을 해상산책길 산책[2일]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 메가박스 삼천포점에서 '한산' 관람[3일] 물건리 방조어부림 산책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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