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끌렸다. 학교가 괴물이라면 누가 만들었을까, 누구에게 괴물일까, 어떤 모습이면 괴물일까. 소주제별로 생각할 구절이 많아 글을 읽으면서 생각을 메모했다. 옮기고 나서 다시 읽어보니, 너무 많은 부분을 발췌한 것은 아닌지, 살짝 걱정이 된다. 1장.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나는 최고의 교사가 되고 싶지 않다 (19) 유독 '최고의 교사들'이라는 말에 큰 거부감들을 느끼지 않는다니 그것이 더 이상하다. 아마도 그 이유는 '최고의 학생들'이라는 말에도 큰 거부감을 느끼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은연 중에 학생들을 단일한 척도로 측정하여 비교하는 데 익숙해져 왔다. (20) 지식이란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들 간의 상호작용 속에서 창발되는 것이라는 데에 거의 동의하고 있다. 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