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칠 수 있는 용기"라는 제목이 진심으로 와 닿는 책이다.주제와 내용의 깊이로 보아 2~3번은 읽어야 하고, 3년에 한 번은 다시 읽어봐야 재충전될 수 있는 책이다. 시간이 흐를 수록 학교는 참 힘들다. 이 길이 진정 내가 가야할 길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된다. 그러한 고민 속에서 만난 이 책은 첫 장부터 타인이 아닌 자아를 곰곰이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고 있으며, 내가 그렇게 힘들어 했던 것이 결국은 '공포'였음을 말해준다. 물론 이 책은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도 제시 돼 있다. 다만 진한 외국어 번역투 때문에 본질에 다가가는 데 어려움이 있다(함께 토론했던 영어샘들은 원서가 더 명쾌하다고 했다). 그래서 토론 거리가 되기도 한다.'교사는 자신의 자아를 가르친다', '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