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방지법 통과를 반대하는 야당 의원들의 필리버스터에서 서기호 의원(정의당)이 추천했던 책이다. 제목 '리틀 브라더'는 조지 오엘의 1984에서 정보 통제를 상징했던 빅 브라더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관리와 통제를 위한 빅브라더의 억압을, 주인공 마커스를 비롯한 다수의 리틀 브라더들이 풀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책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고 했지만, 이미 많은 영화에서 인공위성과 CCTV 등으로 정보를 도청하거나 위치를 파악하는 것에 익숙해서인지 책 속의 일들이 지금도 벌어지고 있지 않을까 염려되었다. 이야기는 샌프란시스코에 테러가 벌어지고, 땡땡이치고 온오프라인 게임을 하고 있던 마커스 팀이 적으로 간주된다. 이때 적은 국토안보부의 개인정보 공개나 통제를 따르지 않는 사람들이다. 물론 적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