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친구들과 독서모임에서 읽을 책으로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를 선정했다. 아이들이 전남도교육청의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에 '통일 서포터즈' 활동을 하고 있어 도움을 주려고 북한 관련 책들을 살펴보다 주위 선생님들에게 추천 받았다. 아이들과는 저자가 사진 기자답게 사진이 많아 '인상적인 사진 5장면으로 소감 나누기와 제시된 주제를 깊이 생각해 보기'로 활동을 진행했다. 남과 북, 북한과 미국과의 대화가 소강 상태인 지금, 우리의 처지가 미국만 바라봐야하는 상황이지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노력은 계속해야 하지 않을까, 북한에 대한 정보가 한정돼 있는 상황에서 의미 있는 책이다. 나는 다음의 다섯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1. [30~31쪽] 2017년 10월의 평안도 농촌 풍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