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모임 답사를 위해 일요일 아침 '평촌마을'로 향했다. 동료들과 함께 '평촌도예공방'에서 도자기를 만든 뒤, 거기서부터 풍암정까지 '평촌반디마을 누리길'을 걸을 계획이란다.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걸을만한 길인지 확인 겸 걸어보기로 했다. 고서 4거리와 광주호를 지나 소쇄원 주차장에 도착하기 200여 미터 전 오른쪽으로 통하는 다리에 '평촌마을'을 소개하는 이정표가 여러 개 나타난다. '평촌도예공방'은 개울(증암천) 건너편에 있고 도로를 따라 좀 더 올라가면 '무돌길 쉼터'와 '광주시내버스 187번 종점'이 나타난다. 이곳에 차를 세우고 '평촌반디마을 누리길'을 걷기 시작했다. 도로는 무등산 수박으로 유명한 '금곡마을'과 '분청사기 박물관'으로 이어진다. 수달공원이 보인다. 반딧불이, 수달이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