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가슴 따뜻한 이야기이다. 처음 만나는 이집트 문학이기도 하다. "인생은 그런 거야"에서는 레베카, 네이라, 마리나 세 소녀의 이야기가 푸른 지중해처럼 맑고 푸르게 펼쳐진다. 이야기는 네이라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부터 시작된다. 네이라와 레베카의 부모님은 모두 한가족처럼 지내는 사이. 자신의 일처럼 슬퍼해 주고, 엄마를 잃은 네이라를 위로해 준다. 하지만 네이라는 그 무엇으로도 어머니를 대신할 수 없다. 사랑하는 아버지도, 친척들도 내 몸과 같던 친구들의 위로도 오히려 가슴의 상처만을 키울 뿐이다. 결국 네이라의 상처를 치유해 주는 것은 친구들의 변함없는 우정과 무심히 흘러가는 세월이다. 어리숙하지만 짝사랑의 순정을 간직한 마리나와 친구의 아픔을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으로 함께 하는 레베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