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떠나 여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부모님과 어린 아이가 있어 여행을 하더라도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곳을 찾아가기 일쑤다. 그래서 가고 싶은 여행마저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여행을 하며 끊임없는 자기 독백과 함께 세상, 사람들과 끊임없는 대화를 한다. 여행을 통해 경험하지 못한 자연과 문화, 인성을 만나게 된다. 그래서 여행은 공통적인 본성을 확인하는 과정인 것도 같다. 에는 그런 여행의 특성이 잘 나타나 있다. 당시 가장 선진국이며 여러 문화가 녹아있는 청나라를 방문하면서도 연암이 붙잡고 있었던 것은 문명에 대한 관심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도’였고 ‘덕’이었다. 어떻게 하면 도덕을 이룰 수 있을까. '이용후생'하여야 덕을 이룰 수 있다. 이용후생하기 위해서는 마음에 갇힌 틀, 편견을..
2009년 8월 20일 15시. 도서실 *참석자: 정○○, 유○○, 서○○, 정○○, 강○○ *이야기 나눈 책: 삶과 문명의 눈부신 비전 ‘열하일기’ 1. 삶 나누기 2. 소감 나누기 3. 이야기 나누기(숙제 중심) 4. 방학 중 독서모임에 대한 평가 1. 개학을 앞두고 마음-서○○: 방학을 더 했으면 좋겠다. 더울 때 학교에 오게 돼서 집중하기 어렵다. 김대중 대통령이 서거하셔서 마음이 좋지 않다.-정○○: 입학하는 것처럼 설렌다. 오랜만에 아이들을 보는 거라 신난다. 그러나 공부는.. -유○○: 개학을 빨리 했으면 좋겠다. 너무 심심하다. 숙제도 다 했고. -정○○: 방학 숙제를 하나도 안했다. 과제 종이를 잃어버려서. 친구들과 놀 수 있어 기대한다. 2. 느낀점 나누기 -서○○: 이해가 잘 안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