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공간, 건축에 관심이 많았으나 일부러 사서 읽어보지 않았는데, 학교가 공간 혁신프로젝트에 도전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제목과 저자에 끌렸으나 쉽게 읽히지는 않았다. (뒤표지 인용) 벼농사와 밀농사, 한지와 알파벳, 바둑과 체스, 절대적 가치관과 상대적 가치관, 벽과 기둥, 개미와 벌, 관계와 기하학, 고대와 현대, 실제 공간과 가상 공간, 인간과 기계... 이들의 관계와 창조에 얽힌 비밀을 뛰어난 관찰려과 통찰력으로 재해석하다. 공간과 건축, 재미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문학 도서로 쉽게 접근하고 쉽게 덮을 줄 알았다. 하지만 웬 걸, 작가의 시대와 공간, 온오프라인을 넒나드는 종횡무진으로 솔직히 어렵고 힘든 여정이었다. 서너달 동안 짬짬이 읽던 책을 올 1월 안에 읽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겨우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