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 컨설턴트 양성과정(8.1~8.9) 소감


'혁신학교'라는 '새로운 학교'를 만나고 살펴보고 적용해 본지 1년이 되었다. 흐름을 따라잡기에도 벅찬데, 주위의 사람들은 먼저 시작했으니 실천 경험을 나누라고 한다. 그리고 여름방학 그런 기회가 몇 번 있었고, 학교 혁신의 에너지가 '자기 성찰'에 있다고 판단해 자리에 섰다.

강의 내용은 어설프고 부실했다. 하지만 기존 학교에 대한 불만만큼 새로운 학교에 대한 목마름이 깊고 오래돼 많은 격려를 보내주었다.

이번 여름방학 동안 연수원에서 공부한 '혁신학교 컨설턴드 양성과정' 연수는 학교 혁신의 모습을 좀더 체계적이고 다양하게 살펴보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 연수에 대한 정리와 소감으로 혁신 소모임 ‘발돋움’의 <혁신학교> 과제를 갈음하려고 한다.

1. 혁신학교와 새로운 학교 운동(서길원 교장 선생님)
*‘혁신’이란.
-생존을 위해 '혁신'은 필수가 되었다. 기업들은 '[인재'를 통해 '혁신'하고 '창조'하려 한다. 이때 인재는 '리더십'이 있다. 리더십은 '이끄는 능력'을 의미하지만, 변화를 이끌 '실천가(솔선수범)'의 의미가 더 적절하다. 따라서 혁신학교에선 컨텐츠보다 '리더십'이 더 중요하다.
-미래를 바라보는 교육을 해야한다. 스마트 스쿨의 시대에도 학교는 존재해야하므로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교육(역량 교육)을 해야한다. '미래 조응 능력'
-학교 혁신는 ‘진선진미’를 추구한다. 결과뿐만 아니라 수단과 방법도 정당해야한다. 즉 아이들을 대상화하면 안 된다.(교사도. 그런 의미에서 벤치마킹은 교사를 대상화할 수 있으므로 경계)
-이런 혁신에 동의하면서도 '나'를 제외하려면 안된다. '나'부터 혁신, 창조. 나비효과를 믿으며.

*혁신학교와 학습 복지
-우리나라의 보편교육은 학교평준화 수준. 즉 실질적으로는 선별적인 교육이며 못하는 학생을 방치하고 있음. 핀란드의 보편교육은 '학습복지'수준.
-학습 복지를 위해, 학습의 다양화(교육과정의 다양화)→학습의 선택권 보장→학습의 능동성 높여 몰입→학습 소외 극복. #혁신학교의 목표는 '수업'이지만, '수업을 넘어서야'한다.

*학교혁신과 미래 역량 교육
-21세기를 준비하는 교육 원리
알기 위한 교육(교육과정)+존재하기 위한 교육, 함께 살기 위한 교육, 행동하기 위한 교육(학급운영)⇒학교에서 ‘집단지성’을 기르자.
-DESECO 프로젝트(OECD의 핵심 역량 교육): 도구의 상호작용적 이용, 이질적 집단 내에서의 상호 작용, 자율적으로 행동하기. "스스로, 실천, 집단지성, 창조성"

*학교혁신과 삶을 위한 교육
-배움
① 앎→학습→출세(교사=강사)
② 삶(문화)→체득→선생(가르치지 않았으나 뱀)
③ 일→익힘→장인
-교사의 역할: 강사(앎-학습)+선생(체득 위한 모델)+습득(교과,교실을 넘어서)

*학교 혁신 과정


<
학교 문화>
경계와 존중
-경계: 약속,기준,(33), 주로 학생 해당, 교사도
-존중: 존경권위

개방과 협력
-교실 개방, 개인의 양심을 넘어 시스템적 접근. 집단지성, 주로 교사에 해당

솔선수범과 소통
-솔선수범(리더십) : ‘선생의 가장 큰 비결
-소통: 민주적 소통비전적 소통(성장, 기대치 높이기)감성적 소통(위로, 격려, 함께 나아가기)

<(수업) 관계>
-수업 문화가 달라짐
-피상적 학습(클릭, 학습지, 문제풀이 수업) 벗어나야.

<교수학습(방법)> 교사의 성찰바탕
-교사가 달라지자.
+눈높이 학습, 학생 속에 참여하자.(배움의 38선을 걷자)
+언어, 행동, 표정: 경어와 인정, 호응 통해 배움의 두려움, 능동적, 존재감 만들어 줌
-개별화 학습, 상호작용 학습, 학습 부진 해소

<수업 개발>
-팀티칭(합의 과정), 블럭수업, 체험프로젝트 학습, 성장수시평가(서술형 평가)
-개방과 협력

<교육과정> 교사의 창조활동. 이전까지 교사는 기술자임(수업 모형에 따라 잘 전달하는)
-선택을 통한 능동성, 협력성 키움
-창의지성교육(독서교양, 예술감성, 창의체험, 민주시민교육)

*참고자료
-EBS 미래의 교육법: 집단지성, 적시학습, 개인화 교육, 시뮬레이션 
-이타이 탈감, 위대한 지휘자처럼 지휘하기
http://www.ted.com/talks/lang/kor/itay_talgam_lead_like_the_great_conductors.html


2. 혁신학교 컨설팅의 의미와 전략(이광호 선생님)
-컨설팅 과정이 혁신학교 만들어 가는 과정
① 학교 혁신 주체 구성, 비전 공유
-S(strength) W(weakness) O(opportunity) T(threat) 분석, 전략과 핵심과제 도출
-4년뒤 혁신학교의 상 그리기
-연차별 계획 세우기. 집중할 과제, 포기할 과제가 정리

② 리더십
-혁신학교 초기 리더십의 핵심: 주체의 역량에 기초한 실현가능한 혁신 추진. 성공 경험 축적
-학교장 리더십: -α 리더십

③ 교사문화
-반성적 소통을 통한 동료성 구축
-교수학습 중심의 운영시스템 구축
-애블린 패러독스: 실패를 용인하는 분위기에서 효능감 신장

④ 학생 문화
-학생을 학교의 주체로 인식(교복 대체 생활복 만들기)
-학생 자치 활동 활성화(당을 만들어 경선 치르기)
-교사의 만족감•주체의식이 높을수록, 학생들의 학교 만족도도 높음.

⑤ 교육과정(교육과정 혁신이 최종 목표)
-‘지식’ 중심에서 ‘역량’ 중심으로 변환
-기존 교과의 벽 뛰어 넘어야-교과에서 가르치지 못한 것을 가르쳐야 함. 즉 교육과정 다양화 필요.
-학년별로 어떤 역량을 가르쳐야하나.
-수업연구회 많이 보면서 교과간 통합 부분적으로 진행하자

3. 프레네 수업 연구 및 수업 컨설팅(김세희 선생님)
-프레네 교육은 내용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원리(프레네 테크닉, 페다고지와 비슷한 말)’에 따라 지금 여기에서 가장 필요한 것을 찾는 과정.

① 프레네 교육 사상
-Life is : 사람은 죽을 때까지 움직이다. 그러는 ‘힘’이 있다. 생명 철학.
-움직이는 사람을 흐르는 ‘급류’에 비유. 떨어지기 때문에 ‘급류’임. 그런데 그 물만 떠서 성질 파악(분석주의) 따라서, 흐르고 있는 그 자체를 통합적, 총체적으로 이해.
-교실도 비슷. 아이들은 이중적 삶을 살고 있다. 교실 밖과 안의 삶이 다르다. 교실 밖의 삶이 교실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③④) 해야 한다.
-프레네 수업은 자유(선택+책임) 협력(소통 통한) 수업

② 목표 선언: 이 시간 통해 내가 도달하려할 지점 명확하게
-프레네 교육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겠다. 3개 이해하겠다.
-‘발표’에 대한 부담을 없애기 위해 ‘선물’이라는 단어 씀.

③ Quoi de neuf
-what of new. 시작을 알리는 말.
-‘별 일 없었니?’ 학교 밖 삶은 학교 안으로.

④ 자율 글쓰기 아틀리에(Free expression)
-아틀리에. 작업장이라는 뜻, 어떤 목적성을 가지고 학습욕구가 일어나게 하는 수업
-책임을 나누는 글쓰기(억압된 것을 꺼내, 정신적 해방감을 줌)
-교실을 역동적인 공간으로 만듦

*참고 자료:
-이것이 미래 교육이다, 경기교육문화재단
-한겨레신문(2011.7.4) 프레네 교육의 철학과 시사점


4.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사례(전고필 선생님)
-<혁신학교>, <수업을 바꿔야 학교가 바뀐다>에서 이야기된 내용들이 이미 광주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 우리 안의 대안을 찾자는 의미.
-모든 사람을 ‘주인공’으로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배경도 필요하지 않나. 성적으로만 줄 세울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삶을 경험하게 하고 키워 주어야한다는 의미.
-학교 획일화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 내 시설이 많다. 문화시설, 운동시설, 관공서, 복지시설 등.

*참고할 단체
-광주문화재단(http://www.gucf.or.kr) 홍보교류팀
-예총 광주지회, 민예총 광주지회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정경훈 교수
-조선대 아이리스 사업단, 이승권 교수
-대동문화재단, 민학회
-청소년 활동 진흥센터, 김성훈 소장
-청소년 문화의 집(화정동)
-시청자미디어센터

그 외, 통합교과 프로젝트 수업, 창의적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상상력, 배움의 공동체 수업 컨설팅 방법을 공부했다. 이 부분은 시간 나는대로 정리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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