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의 법칙'을 이야기하고 있어서인가? 기준이 명확하기에 저자는 단호하다. 저자가 수업의 법칙이라고 제시했던 것처럼 간결하게 수업의 원칙을 설명하고 있다. 책의 많은 여백은 나의 성찰로, 그러나 이마저도 아마추어에 가까울 터이니 집단지성에 기댈 수밖에 없다. 교육적 감식안을 제대로 키울 수 있는 좋은 책이다.‘수업의 원칙 1’은 수업 방법 또는 수업 기술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런데 읽다 보면 수업 철학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수업의 원칙들은 개별화•자발성•민주 교육•역량 교육 등 혁신학교에서 추구하는 교육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배움의 공동체”에서 제시하는 교사의 역할과 수업과 생활교육을 함께 할 수밖에 없음을 느끼게도 해 준다. 1. 취지 설명의 원칙: 지시의 의미를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