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작년 여름 3박 4일, 중학생 아들과 함께 낙동강 종주를 마치면서 4대강을 종주하자고 의기투합했다. 이미 종주 경험이 있는 영산강은 언제든 갈 수 있는 거리이므로, 중간 지역인 금강부터 떠나기로 했다. 자전거 일정, 교통편 등은 작년 낙동강 종주를 준비하며 참고하였던 산구루(http://sanguru.me) 사이트가 이번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자전거 여행을 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게 교통편이다. 또 터미널에서 기점이 되는 인증센터까지 이동하는 것도 신경 쓰인다. 다행히 요즘은 버스 탑승자들이 짐을 많이 가지고 다니지 않아, 수화물칸에 자전거를 싣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다만 작년 낙동강을 종주할 때, 대구복합버스터미널에서 안동행 버스 플랫폼이 3층이라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등 예상치 못한 변..